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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캐딜락 REBORN CT6, 역대급 상품성으로 무장

기사승인 2019.04.22  0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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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REBORN CT6를 시승했다. REBORN CT6는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변속기, 상품 구성에 있어 적지 않은 변화가 진행됐다. 특히 젊은 감각을 더한 스포츠 트림을 추가한 한편, 서스펜션 셋업 변화를 통해 승차감을 크게 개선했다. REBORN CT6를 살펴봤다.

캐딜락 CT6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모델로 국내를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제네시스 G90 사이에서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구성을 통해 40대 젊은 고객들의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

   
 
   
 

대형 플래그십 모델의 소비자 취향이 점차 스포티함을 지향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중장년층이 소비를 주도하는 대형 플래그십 시장에서의 이같은 변화로 인해 벤츠는 AMG 패키지 적용 모델을, BMW는 M 패키지 적용 모델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에스칼라 콘셉트가 녹아든 디자인

부분변경을 거친 캐딜락 CT6에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이 적용됐다. REBORN CT6는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최초의 양산형 세단으로 수평 디테일이 더해진 수직형 LED 라이트와 주간주행등, 전면과의 통일성을 부여한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새롭게 선보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트림에는 캐딜락의 고성능 V 시리즈에만 적용된 매쉬드 그릴과 에어로 파츠가 적용돼 역동성을 더했다. 실내는 수작업의 컷 앤 소운 공법을 적용한 최상급 가죽과 소재들로 마감해 쇼퍼드리븐 모델로의 고급감을 완성했다.

시승차는 CT6 부분변경 라인업 중 스포츠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은 CT6 플래티넘이다. 플래티넘 전용 갈바노 그릴을 적용해 중후함이 강조됐으며, 20인치 플래티넘 전용 휠이 적용됐다. 세미 아닐린 가죽시트를 비롯해 34-스피커 보스 파나레이 오디오가 기본이다.

   
 
   
 

전좌석에 쿨링과 마사지 전동시트 적용

1열에는 20-방향 전동시트가, 2열에는 8-방향 전동시트가 적용됐으며,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에 열선과 쿨링,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쿼드존 공조장치와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헤드폰 뿐만 아니라 나이트 비전과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까지 제공된다.

캐딜락 CT6의 외관은 캐딜락 고유의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 요소가 충실히 반영됐다. 전장 5227mm, 전폭 1880mm, 전고 1473mm, 휠베이스 3109mm의 차체와 블랙 외장컬러가 연출하는 존재감은 경쟁차를 압도한다. 경량화 설계로 공차중량은 1941kg에 머문다.

   
 
   
 

실내는 가죽과 우드, 카본파이버, 알칸타라 소재가 블랙 테마로 어우러져 있다. 부분변경을 통해 기어노브 디자인이 변경되고, 기존 터치패드를 대신해 조그셔틀 다이얼과 퀵버튼이 적용돼 직관성을 높였다. 센터 스피커는 오디오 동작시 전동식으로 솟아 오른다.

1억원 미만에서 경험하는 최상의 구성

시승차는 9768만원으로 가격면에서 9610~9980만원의 BMW 540i xDrive나 9850~1억750만원의 벤츠 CLS 400d 4MATIC과 경쟁하는 것을 고려하면 차급과 패키징에서 앞선다. 7시리즈나 S클래스 기본형과 비교시 가격은 5천만원 전후로 저렴한 수준이다.

   
 
   
 

REBORN CT6에는 3.6리터 V6 가솔린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6800rpm에서 최고출력 340마력, 5300rpm에서 최대토크 39.4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7km/ℓ(도심 7.5, 고속 10.9)다. 부분변경을 통해 8단 변속기가 10단으로 진화했다.

운전석 공간은 여유롭다. 낮게 편평한 설정의 대시보드와 함께 넓은 그린 하우스를 통해 낮은 시트포지션에서도 넓은 시야가 확보된다. 도어트림에 별도로 마련된 마사지 버튼을 통해 직관적인 동작이 가능한데, 움직임이나 강도가 형식적이지 않아 매력적이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실린더 휴지 기능

정차시 진동과 소음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정숙하다. 모든 유리면을 이중접합 차음유리로 두르고, 오토스타트스탑, 노이즈 컨트롤까지 적용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다. 일상주행에서는 가감속시 저회전부터 예상보다 강한 토크가 발휘돼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10단 자동변속기는 7단 기어비 1.00을 기준으로 6단까지는 가속형, 8단부터는 항속형 구성으로 고속에서의 저회전 주행을 통해 연료소비를 줄인다. 저부하 주행시에는 6기통 중 4기통만 가동시키는 실린더 디액티베이션 기능을 통해 연료소비를 9% 줄여준다.

   
 
   
 

신규 변속기는 CT6 최대토크의 2배가 넘는 토크를 견디도록 설계돼 최대 80kgm까지 대응할 수 있다. 여유로운 토크 허용 설계는 내구성 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다.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특징으로, 스포츠 모드에서는 인위적인 변속충격까지 연출한다.

크게 개선된 승차감과 리어 스티어링

REBORN CT6는 서스펜션 셋업 부분에서 큰 변화가 감지된다. 다소 단단한 승차감을 보이던 기존 MRC 서스펜션은 승차감이 크게 향상됐다. 저속 뿐만 아니라 고속에서도 부드럽지만 탄탄한 승차감을 이어간다. 스포츠 모드에서도 승차감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다.

   
 
   
 

적극적인 주행시 민첩함 움직임은 동급 경쟁차 대비 앞서는 부분이다. 플래티넘과 스포츠 플러스 트림에 적용된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을 통해 저속에서는 회전과 반대 방향으로, 고속에서는 회전과 같은 방향으로 후륜이 조향돼 작은 차를 모는 민첩함을 전한다.

이같은 설정은 민첩하고 빠른 주행의 강점 뿐만 아니라 빠른 거동에서도 차체의 움직임을 줄여 승차감을 함께 높인다. 1초에 1000회 노면 상태와 차체 움직임을 감지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서스펜션은 롤과 피치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최신 편의사양과 최상급 오디오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은 일상주행에서 후륜구동 중형차 수준의 회전반경만으로 유턴을 해낸다. 최소회전반경은 5.6m에 불과하다. 후륜의 움직임은 주차시에도 도움을 주는데, 가변기어비와 함께 예상보다 예리한 각으로 움직이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브레이크는 전륜 4-피스톤 브렘보, 후륜 1-피스톤 구성으로 고속에서는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동작해 적은 힘으로도 큰 제동력을 끌어낸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속도와 양에 따라 다양한 제동력을 나타낸다. CT6는 차의 기본기 부분에서 흠을 잡기 어렵다.

   
 
   
 

REBORN CT6 전 모델에는 나이트 비전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야간에 적외선을 감지해 계기판에 띄워주는 기능으로 보행자와 바이크 감지시 형광색으로 표시해준다. 또한 전진시는 물론 후진시에도 비상브레이크를 동작시켜 부주의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낮췄다.

자동주차 기능을 통해 큰 차체가 부담스러운 운전자의 주차를 돕는다. CT6에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기능은 장거리 주행에서의 피로도를 낮춰준다. 완성도는 동급에서 상위 수준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 예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오디오, CT6 플래티넘의 보스 파나레이 오디오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34개의 스피커로 구성된다. 센터포인트3를 통해 2채널 사운드를 12채널로 확장해 라디오 조차 풍부하게 들려준다. 플래그십 세단 경쟁에서 REBORN CT6의 상품성은 정답에 가깝다.

이한승 기자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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