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투싼에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오소리티는 현대차 디자인 센터장 이상엽 전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차세대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기조 아래에서 패밀리룩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이상엽 디자이너가 중점적으로 손을 댄 차종은 신형 쏘나타와 최근 선보인 소형 SUV 베뉴, 그리고 향후 출시될 차세대 투싼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벤틀리 등 럭셔리 브랜드 차량을 비롯해 C6 쉐보레 콜벳을 디자인한 그가 보급형 차량 디자인을 맡아 주목된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그라데이션 히든 라이트의 경우 디자이너의 의도를 기술적으로 구현한 좋은 예다.  유사한 디테일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리어램프에도 적용됐다. 특히 소형 SUV 베뉴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이는 렌티큘러 렌즈를 처음 적용했다.

차세대 투싼은 현대차 SUV 라인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2020년으로 하반기로 예정된 차세대 투싼은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이 적용되며, 차세대 투싼의 플랫폼을 활용한 소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칭)를 출시해 미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진입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8월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다. 전후면 디자인이 소폭 변화된 모델로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음성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유럽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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