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코나EV와 니로EV 2020년형 모델에 개선된 사양이 적용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말 유럽에 선보일 2020년형 코나EV와 니로EV에 새로운 온보드 충전 케이블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적용할 계획으로, 앞당겨진 충전시간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11kW 3상 온보드 AC 충전 케이블로 인해 공용 충전기나 가정용 월박스를 이용한 충전 시간이 상당히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행 모델은 코나EV 기분 7.2kW 온보드 충전기 장거리 모델(64kWh)은 9시간35분, 라이트 모델(39.2kWh)은 6시간10분이 소요된다.

고속 충전의 경우 80% 충전까지 100kW DC 고속 충전시 54분, 50kW DC 충전시 75분이 소요된다. 또한 블루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공조장치 등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며, 업데이트된 10.25인치 모니터와 eCall 서비스가 제공된다.

그 밖에 코나EV에는 뒷좌석 열선이 추가된다. 영국의 경우 올해 배정된 코나EV와 니로EV의 물량이 소진된 상태로 새로운 사양의 코나EV를 출고받기 위해서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코나EV와 니로EV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한편, 지난 2018년 출고가 시작된 코나EV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전기모터와 최대 64kWh 배터리팩을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 406km(도심 444km, 고속 359km)까지 가능하다. 니로EV의 주행거리는 385km로 공간 효율성이 높게 평가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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