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공개됐다.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 램프류 디자인을 개선하고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랜드로버는 디펜더 후속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작은 차체의 콤팩트 SUV 모델이지만 5+2 구조의 시트 레이아웃을 적용해 총 24가지의 시트 구성을 제공한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가죽 Luxtex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에 새로운 LED 시그니처를 적용했다. 헤드램프의 LED 형태는 기존 원형 대비 무게감을 더한다. 후면부 역시 원형 스타일을 스퀘어 타입으로 변경했다. 범퍼와 그릴의 디자인을 변경됐으며 최대 21인치 휠이 제공된다.

실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3-스포크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클러스터, 모던한 감각의 10인치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센터콘솔을 비롯해 실내 소재를 고급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1열 마사지시트와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새롭게 지원한다.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트랜버스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기존 D8 플랫폼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서브프레임 강화로 차체강성은 13% 높여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최근 선보인 신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유사한 변화다.

신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020년 시행될 강화된 배출가스 규정 RDE2를 만족한다. 최고출력 150마력, 180마력, 240마력의 2.0리터 디젤엔진과 200마력과 250마력의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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