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내년 상반기 선보일 쏘렌토 후속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가 공개한 신형 쏘렌토 예상도는 최근 알프스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셀토스, 중국형 스포티지 KX5 등을 통해 선보인 기아차 차세대 SUV 디자인을 담아냈다.

신형 쏘렌토 외관 디자인의 주요 특징으로는 슬림해진 헤드라이트와 그릴과 하나로 이어진 새롭게 해석된 호랑이코 그릴의 형태, 그리고 현대차 싼타페와 유사한 A필러 쿼터글래스와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확인된다. 또한 아일랜드 스타일 보닛이 새롭게 적용됐다.

후면부 디자인은 현행 쏘렌토의 리어램프를 슬림하게 변경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스파이샷에서도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대부분 유사한 형태를 갖는 SUV 모델의 디자인 특성상 실차 공개시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쏘렌토는 차체를 키워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신형 쏘렌토는 상위 모델인 텔루라이드나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차체를 넘어서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체 확대가 예상된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 전폭 1975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로 현행 쏘렌토 대비 전장 180mm, 휠베이스 120mm 차체가 크다.

신형 쏘렌토는 디자인과 플랫폼 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에서도 변화가 예고됐다.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한 디젤엔진 적용과 함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유럽시장에 투싼과 스포티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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