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DN8) 하이브리드의 연비 정보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국내 복합연비는 20.1km/ℓ(도심 20.2, 고속 20.1)로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의 18.0km/ℓ 대비 10% 이상 개선되며 효율성이 향상됐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2.0리터 GDI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엔진의 최고출력은 6000rpm에서 152마력, 5000rpm에서 최대토크 19.2kgm로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의 156마력, 19.3kgm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공차중량도 줄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공차중량은 16인치 휠 기준 1495kg으로 뉴라이즈 하이브리드의 1585kg 대비 90kg 경량화가 이뤄졌다. 연비 표시를 통해 공개된 타이어 규격은 215/55R17과 205/65R16의 2가지로 기존 뉴라이즈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공력성능을 높인 전용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며,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솔라루프가 제공될 예정이다. 실차는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시킨다.

한편, 현대차는 하반기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터보를 라인업에 추가한다. 각각 6월과 7월 출시가 예고된 신규 모델 라인업은 1~2개월 가량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쏘나타는 지난 5월 국내에서 1만3376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