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브랜드는 3일(현지시간) 신형 캡처(국내명 QM3)를 공개했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캡처는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과 신기술이 적용된 신차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최신 반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캡처는 유럽은 물론 중국에서도 생산된다.

신형 캡처의 외관 디자인은 SUV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프렌치 디자인 특유의 관능적인 부분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차체를 키워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장은 4230mm로 11cm 늘었으며, 휠베이스는 2630mm로 2cm 확대돼 실내공간을 키웠다.

전면에는 풀 LED 헤드램프와 함께 C-형상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새로운 형태의 3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신형 캡처에는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휠 아치 몰딩, 알루미늄 지붕 바, 18인치 휠을 적용해 SUV 고유의 강인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실내는 신형 클리오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마트 콕핏을 통해 현대적이고 인체공학적인 구조를 갖는다. 대시보드 상단, 도어 패널, 센터콘솔에 고급 소재와 무드등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9.3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10.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된다.

트렁크 공간은 536리터로 동급 최고 수준을 확보했으며, 실내에는 추가로 27리터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는 전후 16cm 슬라이딩 기능이 제공되며 바닥에 수납할 수 있다. 편평한 바닥과 시트 폴딩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1cm 긴 1.57m 길이의 짐을 적재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00~155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95~115마력의 디젤 엔진,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제공된다. 2020년에는 E-TEC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다. 9.8kWh 배터리를 통해 전기 주행거리 45km, 전기 최고속도는 135km/h에 달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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