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가 예고된 아우디 Q7 45 TFSI의 연비와 옵션 구성이 공개됐다. 아우디 Q7 45 TFSI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버츄얼 콕핏, 19인치 휠, 엠비언트 라이트, 전자동 트렁크가 기본이며, 반자율주행 옵션은 제외됐다.

Q7 45 TFSI는 5000-6000rpm에서 최고출력 252마력, 1600-4500rpm에서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8.6km/ℓ(도심 7.7, 고속 10.1)다. 8단 자동변속기,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며 공차중량은 2130kg, 타이어 규격은 255/55R19다.

아우디 Q7은 대형 SUV로 전장 5052mm, 전폭 1968mm, 전고 1741mm, 휠베이스 2994mm다. 트렁크 용량은 890리터, 2열 폴딩시 2075리터까지 확대된다. 국내에서의 경쟁차는 BMW X5, 벤츠 GLE, 렉서스 RX, 볼보 XC90 등 럭셔리 브랜드 대형 SUV다.

옵션은 LED 헤드라이트, 리어 다이내믹 턴 시그널, 하이빔 어시스턴트, 19인치 휠, 메모리 시트, 전석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전동식 스티어링 칼럼 조절, 버츄얼 콕핏, 엠비언트 라이트, 4존 전자동 에어컨, 전후방 주차보조, 선루프, 전자동 트렁크가 포함된다.

지난 2016년 출시된 아우디 Q7 35 TDI나 Q7 45 TDI에 적용된 반자율주행 옵션인 트래픽잼어시스트, 뒷바퀴 조향장치 4륜조향시스템, 차고 조절이 가능한 적응식 에어서스펜션은 제외된다. 3.0리터 V6 디젤엔진이 적용된 모델로 가격은 8580~1억1230만원이었다.

아우디코리아는 Q7 45 TFSI의 가격을 6천만원 후반~7천만원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수입 SUV 시장에서 한 체급 아래의 모델과 비교되는 가격대다. 아우디는 40% 할인된 A3, 4천만원대 A6 가솔린 판매로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Q7의 본격적인 출고는 8월부터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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