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하반기 선보일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외관이 공개됐다. JTBC 창사기획 DMZ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새로워진 전면부는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그대로 확인된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부분변경 모델로 이르면 8월말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노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안개등은 달리진 외관 디자인의 핵심이다. 콘셉트카와 달리 LED 주간주행등은 좌우 3개씩 세로로 위치하며, 그릴 중앙부는 조명을 배제한 크롬 장식으로 마감해 양산차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크고 거대해진 그릴과 직선을 강조한 디테일, 그리고 볼드한 구성을 통해 대형 SUV 특유의 존재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후면부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유사한 형태의 세로형 LED 시그니처가 강조된 리어램프가 적용된다. 범퍼 일체형 머플러팁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콘셉트카를 통해 예고된 대구경 휠이 적용된다. 기존 오프로드 성향의 18인치 휠타이어를 대신해 온로드 지향의 20인치 휠타이어가 탑재된다. 대구경 휠과 저편평비 타이어, 온로드 주행성능 향상을 위해 새로운 댐퍼를 포함해 서스펜션 셋업이 변경된다.

모하비 마스터피스에는 3.0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오는 9월부터 강화되는 환경규제를 만족하는 최신 유닛으로 요소수환원방식(SCR)과 디젤미립자필터(DPF)가 함께 사용된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겨냥한 3.8리터 V6 가솔린엔진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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