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트리 SUV 베뉴(VENUE)가 출시됐다. 현대차는 11일 더 카핑(The Carffing, 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베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이 탑재됐으며 스마트, 모던 트림과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플럭스(FLUX) 트림으로 구성된다. 판매가격은 스마트 1473만원(M/T, 수동변속기), 1620만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원, 플럭스(FLUX) 2111만원이다.

베뉴는 견고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도심주행에 적합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성능, 진보된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등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베뉴는 개성있고 세련된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와 함께 독창적인 격자무늬의 캐스케이딩 그릴로 베뉴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 유니크한 모양의 C필러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간결한 면 구성과 와이드해 보이는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모습이다.

특히 리어램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lentic ular lens)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베뉴만의 감각적인 개성을 완성했다. 이와 더불어 베뉴는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는 투톤 루프를 적용했다.

베뉴는 더 데님, 코스믹 그레이, 크리미 그레이, 인텐스 블루, 파이어리 레드, 라바 오렌지, 애시드 옐로우, 타이푼 실버, 폴라 화이트, 팬텀 블랙 등 10종의 외장 컬러와 초크 화이트, 팬텀 블랙, 애시드 옐로우 등 3종의 루프 컬러를 조합돼 총 21가지의 색상이 제공된다.

특히 투톤 루프 선택 시 전후 범퍼, 휠 아치, 도어 등에 외장 컬러와 다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베뉴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베뉴는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2520mm로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개방감이 강조된 수평형 레이아웃과 'T'자형 크래시패드, 다이얼 타입의 주행모드/공조 컨트롤 버튼, 동승석 앞에 위치한 개방형 수납공간 등 디자인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내장 컬러는 블랙, 메테오 블루 투톤, 그레이 투톤 등 3종으로 운영된다.

베뉴는 합리적인 레이아웃 설계로 355ℓ(VDA 기준)의 수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을 위 아래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부피가 큰 수화물 적재시 수납형 커버링 쉘프를 2열 좌석 후면에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베뉴는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통해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 동급 최고의 복합연비 13.7km/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1.6은 듀얼 포트 연료 분사 시스템(DPFI)은 효율성을, 스마트스트림 IVT는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해 응답성, 직결감을 향상시켰다. 3종의 드라이브 모드(SPORT, ECO, NORMAL)와 MUD, SAND, SNOW의 2WD 험로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베뉴는 차체 결합구조를 최적화하고 고강성 차체를 구현함은 물론 흡차음재 최적 적용을 통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그 밖에 전방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가 기본 사양이다.

베뉴는 센터페시아에 세련된 디자인의 심리스(Seamless, 외곽 프레임이 없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하고, 전화, 길안내, 팟캐스트 등의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카카오의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 차량에서 재생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사운드하운드 도 적용했다. 커넥티드 서비스 블루링크는 무상서비스를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키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원격 시동 기능, 윈도우 작동 중 신체의 일부나 물체가 낄 경우 자동으로 하향 정지되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가 제공된다. 베뉴의 최대 강점은 나만의 차로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이다.

튜익스(TUIX) 선택품목에는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Warmer), 스마트폰 IoT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있다.

또한 베뉴는 디자인 사양을 강화한 플럭스(FLUX) 모델을 운영한다. 플럭스(FLUX) 모델은 베뉴의 기본 그릴 대신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뒷범퍼에는 블랙 컬러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뒷범퍼 하단 부분에 장착하는 요소)를 장착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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