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i10을 공개했다.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신형 i10은 2013년 출시 후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거듭난 신차로 유럽 연구소에서 디자인, 개발, 제작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공간 활용성, 안전 사양, 커넥티비티 기술에서 진보했다.

신형 i10은 부드러운 차체 표면과 날카로운 라인의 대조가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전한다. 와이드한 전면 그릴에는 둥근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를 적용해 소형차이면서도 세련된 인상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3670mm, 전폭 168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425mm다.

기존 모델 대비 5mm 길어진 전장, 20mm 넓어진 전폭, 40mm 확대된 휠베이스, 20mm 낮아진 전고를 통해 안정적이고 볼륨감 있는 차체를 갖췄다. 트렁크 용량은 252ℓ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2단 러기지 보드를 적용했다. 내년 1분기부터 유럽에 판매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1.0 MPI 엔진과 1.2 MPI 엔진으로 구성된다. 1.0 MPI 엔진은 최고출력 67마력, 최대토크 9.8kgm, 1.2 MPI 엔진은 최고출력 84마력, 최대토크 12.0kgm를 발휘한다. 특히 신형 i10에는 다양한 운전보조장치와 커넥티비티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이탈 방지(LKAS), 운전자 주의(DAW), 하이빔 보조(HB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사양을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Auto), 애플 카플레이(Apple Car Play)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현대차는 i30, 투싼에 이어 세 번째 N 라인 모델 i10 N Line을 최초로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N 라인 모델을 확대한다. i10 N Line은 신형 i10의 내외장 디자인에 다이나믹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전장 3675mm, 전폭 1680mm, 전고 1483mm의 차체를 갖는다.

파워트레인은 1.0 T-GDI 엔진과 1.2 MPI 엔진으로 구성된다. 의 1.0 T-GDI 엔진은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7.5kgm, 1.2 MPI 엔진은 최고출력 84마력, 최대토크 12.0kgm를 발휘한다. i10 N Line은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