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엔트리 세단 CT4가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캐딜락 CT4는 후륜구동 기반의 럭셔리 세단으로 스포티한 프로포션과 터보엔진이 적용되며, 2020년부터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슈퍼크루즈가 탑재될 예정이다. CT4의 본격적인 출고는 올해 말부터다.

CT4에는 2.0리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프리미엄 럭셔리와 V-시리즈에는 2.7리터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309마력, 최대토크 48.1kgm, CT4-V는 325마력, 52.5kgm다.

캐딜락은 CT4 노멀 버전을 추가로 공개해 CT4 전 라인업을 모두 선보였다. CT4는 기존 ATS를 대체하는 엔트리 모델로 후륜구동 기반의 스포티한 프로포션과 에스칼라 콘셉트를 통해 선보인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 고급화된 실내와 앞선 운전자 보조장치가 적용된다.

캐딜락 CT4의 외관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와 V-시리즈로 크게 구분된다. 스포츠와 V-시리즈는 스포티함이 강조된 디테일이 적용돼 그릴, 확대된 로커패널, 리어 스포일러, 전용 알로이 휠, 블랙 엑센트와 고성능을 표현한 실내 등으로 차별화된다.

캐딜락 CT4에 사용된 후륜구동 기반의 알파 아키텍처는 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에도 사용된 검증된 섀시로 전후 무게배분과 밸런스가 뛰어나 민첩하고 빠른 조향 반응성을 갖는다. 캐딜락의 시그니처 더블 피벗 맥퍼슨 전륜 서스펜션과 개선된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캐딜락 CT4에는 e부스트 브레이크와 듀라라이프 브레이크 로터가 기본으로 스포츠와 V-시리즈에는 브렘보 브레이크가 제공된다. ZF 멀티밸브시스템(MVS) 패시브 댐퍼가 적용되며, V-시리즈 RWD에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이 기본이다. AWD를 선택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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