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에 2.0 터보가 추가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다이렉트에 따르면 블레이저 공개와 함께 선보인 2.5리터 가솔린과 3.6리터 가솔린 사이에 2.0리터 가솔린 터보가 추가돼 간극을 채운다. 블레이저 2.0 터보의 가격은 3만3995달러부터(약 4085만원)다.

2020년형 모델에 추가될 블레이저 터보의 가격은 3.6 모델보다 500달러(약 60만원) 낮게 책정된다. 블레이저의 가격은 1LT 3만3495달러(약 4025만원), 2LT 3만4495달러(약 4145만원), RS 4만1795달러(약 5022만원), 프리미어 4만3895달러(약 5275만원)다.

환율 상승으로 환산 가격이 높게 나타나는데, 국내에 출시된 트래버스와 비교하면 국내 출시 가격을 예상할 수 있다. 북미시장에서 트래버스 LT Leather 4만2295달러(약 5083만원), RS 4만6895달러(약 5635만원), 프리미어 4만9595달러(약 5960만원)이다.

트래버스의 국내 출시 가격은 LT Leather 4520만원, LT Leather Premium 4900만원, RS 5098만원, 프리미어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이다. 기준 환율 1달러당 1070원으로 계산하면 유사하다. 이 경우 블레이저의 국내 가격은 3583만원~4472만원으로 예상된다.

블레이저에는 2.5리터와 3.6리터 가솔린엔진이 제공되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2.5리터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고출력 26.0kgm를 발휘하며, 3.6리터 V6 엔진은 최고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37.2kgm다. 전륜구동 기반의 AWD 시스템이 지원된다.

신규 도입될 2.0 터보의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캐딜락 XT4의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이 예상된다. 캐딜락 XT4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6kgm다. 실린더 비활성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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