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의 형제차 르노 신형 캡처의 세부 사양이 공개됐다. 2세대 모델인 신형 캡처는 소형 SUV 모델로 차체를 키우고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 TCe 100, Tce 130, TCe 155, 디젤 dCi 95, dCi 115 등 7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신형 캡처 엔트리 모델인 캡처 TCe 100에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6.3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13.3초, 최고속도는 173km/h다. 4기통 가솔린 모델에는 가솔린미립자필터(GPF)가 적용된다.

캡처 TCe 130 EDC에는 1.3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과 7단 EDC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며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24.4kgm를 발휘한다. 100km/h 정지가속은 9.6초, 최고속도는 193km/h다. 최상위 모델 캡처 TCe 155 EDC는 154마력, 27.5kgm다.

캡처 TCe 155 EDC의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6초, 최고속도는 202km/h다. 캡처 dCi 95는 95마력/24.4kgm, dCi 115는 115마력/26.5kgm다. 전 모델은 강화된 유로6D Temp 규제를 만족한다. 출시 이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캡처 PHEV가 더해진다.

캡처 PHEV에는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적용돼 합산출력 160마력을 발휘한다. 엔진 최고출력은 90마력, 전기모터는 70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팩 용량은 9.8kWh다. 전기만으로 주행시 최고속도는 135km/h로 타사 경쟁차 대비 강력한 전기모터가 사용됐다.

신형 캡처의 외관 디자인은 SUV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전장은 4230mm로 11cm 늘었으며, 휠베이스는 2630mm로 2cm 확대돼 실내공간을 키웠다. 신형 캡처의 CMF-B 모듈형 아키텍처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신형 클리오와 닛산 신형 쥬크에도 적용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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