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이달 선보일 8세대 골프의 실내가 먼저 공개됐다. 폭스바겐 커뮤니티에 게재된 신형 골프 양산차의 실내는 렌더링을 통해 알려진 것과 동일한 것으로, 전자식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수평형 대시보드와 슬림한 에어벤트가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골프의 실내는 수동변속기 모델로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전자식 기어버튼이 적용된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수평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상단에 디스플레이와 조작버튼을 집중시켰다. 특히 계기판을 중심으로 좌우로 패널이 이어진 디자인이다.

에어벤트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이어가는 최근 폭스바겐의 디테일은 신형 골프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 여기에 에어벤트의 상하 폭을 크게 줄여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2단 레이어로 구성된 대시보드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굴곡을 이루고 있는 등 변화가 확인된다.

또한 오디오, 공조장치 조작부 등 물리적 버튼을 완전히 제거해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로 통합했다. 중앙 에어벤트 사이와 모니터 하단에는 터치형 스위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스티어링 휠 좌우에는 다기능 스위치를 집중시켜 오디오 및 운전보조장치 작동을 지원한다.

지난 8월 광고촬영 중 노출된 외관 디자인은 골프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낮고 와이드한 차체 비율과 굴곡이 가미된 형태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전면 그릴이 삭제된 마스크, 크롬으로 연출된 페이크 머플러팁,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가 특징이다.

한편, 폭스바겐 골프는 콤팩트 클래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8세대 모델에서는 편안함과 연결성, 효율성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8세대 골프 역시 해치백 스타일로 기존 골프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게 된다. 신형 골프는 오는 24일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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