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16일(현지시간) 플래그십 모델 아우디 A8L 60 TFSI e 콰트로를 공개했다. 아우디 A8L 60 TFSI e 콰트로는 A8 라인업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전기만으로 46km 주행이 가능하며, 합산출력 449마력, 합산토크는 71.2kgm를 발휘한다.

아우디는 A8L 60 TFSI e 콰트로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서 지속적인 전동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공개된 아우디 A8L 60 TFSI e 콰트로는 오는 가을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며, 노멀 휠베이스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후 추가될 계획이다.

A8L 60 TFSI e 콰트로에 적용된 3.0리터 TFSI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더해지는 동기식 전기모터(PSM)는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더해주며 8단 팁트로닉 클러치에 통합돼 상시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배터리팩은 트렁크 바닥에 위치한다. 104개의 파우치 셀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14.1k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4존 자동 공조장치는 고전압 부품의 폐열을 사용하는 히트 펌프와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A8L 60 TFSI e 콰트로는 터보엔진과 전기모터의 힘을 더해 합산출력 449마력, 합산토크 71.2kgm를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1250rpm부터 발휘되며 부스트 모드 기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9초 최고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전기 주행거리는 46km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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