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PHEV 모델 라인업 530e가 11월 국내에 출시된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530e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인증이 완료되는데로 투입할 계획이다. 530e의 가격은 530i와 유사한 6천만원대로 책정된다.

530e는 2.0 4기통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출력 252마력, 합산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2초에 주파한다. 전기모터 주행거리는 31마일(약 50km)로 액티브하이브리드5의 3마일(약 5km)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BMW코리아는 530e가 내연기관 모델인 530i 대비 전기모터 배터리 등 비용 증가 요소가 있음에도 530i 수준의 가격 책정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530e는 성능면에서도 530i의 100km/h 정지가속 6.1초와 유사한 성능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였다.

530e는 확대된 PHEV 모델은 전기충전을 통한 시내주행은 물론 향상된 연비를 통해 낮은 유류비로 운영할 수 있어 유지비 면에서도 잇점을 갖는다. PHEV 모델은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강력한 전기모터와 큰 배터리를 통해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530e에는 9.2kWh 배터리팩이 탑재된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가정용 120V 충전시 7시간 내에 완충이 가능하며, 레벨2 충전기 사용시 3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유럽 기준 차량을 무선충전기 위에 위치시키면 충전이 시작되는 무선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530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i퍼포먼스 최초로 후륜구동 혹은 x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530e는 다양한 구동방식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에 의미가 있다. BMW i 월박스 충전기와 차량 내부 비상 충전기를 통해 전기 충전이 가능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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