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부분변경에 2.5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 N라인의 2.5 터보엔진을 적용한다. G70 2.5 터보는 현행 엔트리 모델의 2.0 터보를 대체하는 유닛으로 효율성과 성능을 높인 차세대 엔진이다.

G70 부분변경의 신규 2.5 터보엔진 소식은 북미시장에 신형 쏘나타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현대차 관계자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쏘나타 미디어 행사에서 현대차는 2.5 터보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의 쏘나타 N라인 프로토타입을 선공개 했다.

G70 부분변경의 스마트스트림 G2.5 FR T-GDI 엔진은 GV80과 G80 후속에 먼저 적용될 신규 엔진으로 최근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됐다. 배기량 2497cc, 보어x스트로크 88.5x101.5의 롱 스트로크 엔진으로 쏘나타 N라인 대비 출력이 높다.

G2.5 FR T-GDI 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를 발휘한다. 간접분사(PFI)와 직접분사(GDI)를 함께 사용하는 유닛으로 DC 모터로 구동되는 CVVT 시스템이 적용된다. 연속 가변형 오일 펌프와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열관리와 효율성에 주력했다.

반면 쏘나타 N라인의 2.5 터보엔진은 가로배치를 통해 전륜구동 모델에 적용된다. 최고출력은 290마력, 최대토크 43.0kgm로 알려졌다. 쏘나타 N라인에는 스마트스트림 8단 DCT 변속기가 적용되는데, 허용 토크는 48.0kgm 수준으로 전륜구동 모델과 조합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기존 2.0 가솔린 터보엔진을 스마트스트림 2.5 터보엔진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2.0 터보가 적용된 모델 라인업은 제네시스 G70, 스팅어, 싼타페 가솔린, 쏘렌토 가솔린, 벨로스터 N 등으로 최고출력은 15~59마력, 최대토크는 7.0kgm 강화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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