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후속에 38인치 OLED 커브드 모니터가 적용된다. 캐딜락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캐딜락 후속의 티저 영상과 공개 시점을 밝혔다. 캐딜락 후속은 내외관 디자인과 플랫폼을 완전히 변경한 풀체인지 신차로 오는 2월 4일 LA에서 공개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후속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통합된 38인치 초대형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4K 텔레비전 대비 픽셀 밀도가 2배인 고밀도 패널을 통해 완벽한 검은색과 함께 자동차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의 색상 범위를 표현할 수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최근 공장 내부에서 촬영된 사진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이 일부 유출됐다. 쉐보레 신형 타호와 서버번 공개일에 유출된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전면 그릴을 중심으로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변경된 헤드램프와 새로운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헤드램프 하단에 위치한 세로로 길게 배치된 LED 주간주행등은 먼저 출시된 캐딜락 XT6와 유사한 분위기다. 길어진 차체와 함께 측면도 변경됐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형 타호의 휠베이스와 전장이 길어진 만큼 신형 에스컬레이드 역시 길어져 3열 추가 공간을 확보했다.

에스컬레이드 노멀 휠베이스 기준 전장 약 170mm, 휠베이스 약 124mm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늘어난 전장과 함께 C-필러의 형상과 트렁크로 이어지는 패널 디자인이 변경됐다. 각각의 필러부에는 유광 크롬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변화가 크다.

과거 T형에서 수평형으로 변경된 대시보드는 다단 구조로 소재의 고급감이 강조됐다. 센터터널을 높이고 도어트림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기존 모델의 컬럼식 기어레버는 센터터널로 이동해 다이얼 조작부와 함께 위치한다. 38인치 디스플레이로 미래지향적 분위기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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