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번째 SUV 'GV80(지브이 에이티)'를 공식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15일 킨텍스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판매에 돌입했다. 제네시스는 GV80를 3.0 디젤부터 출시하고, 추후 가솔린 2.5, 3.5 터보 모델을 더한다.

3.0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된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GV80는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잔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의 차체를 갖는다.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완벽하게 담아낸 외관, 대형 SUV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편안한 내부, 다양하고 매혹적인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GV80는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GV80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는 11.8km/ℓ다. GV80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with Road Preview)이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위해 후륜구동 기반의 SUV에 최적화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차체 인장강도 증대, 핫스탬핑 강판 확대 등 강화된 차체 골격을 갖는다. 도어, 후드, 테일게이트 등에 알루미늄 경량재를 적용해 경량화를 달성했다.

또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동급 최고의 주행 성능,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Ergo motion) 시트 등으로 안락한 실내 공간, 고속도로 주행보조 ll(HDA ll), 10 에어백 등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

그 밖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 등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편의 사양으로 혁신적인 상품성을 갖췄다. 또한 라인업 확대와 함께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향후 전기차 모델도 선보이는 등 한층 더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GV80 출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 차량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