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가 2020년 신차를 대거 투입하는 수퍼 사이클에 돌입한다. 지난 16일 먼저 출시된 XT6를 시작으로 상반기 XT5 부분변경, CT5, CT4를 연이어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콤팩트 SUV XT4를 투입한다. 캐딜락코리아가 상반기 출시할 차량의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XT5 부분변경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신규 엔진, 40가지 이상의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신형 XT5는 캐딜락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Y’ 트림 전략에 따라 밝고 현대적인 분위기의 럭셔리 모델, 어둡고 분위기와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의 스포츠 모델로 구분된다. 

특히 XT5 스포츠는 개선된 바디 컨트롤을 위해 섀시 튜닝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20인치 휠이 기본 적용된다. 또한 액티브 요 컨트롤, 연속 댐핑 컨트롤 어댑티브 서스펜션, 타이트한 조향 기어비, 듀얼 클러치 스포츠 컨트롤 AWD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XT5에 새롭게 추가된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3.6리터 V6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성능을 내며, 모두 직분사 시스템, 실린더 비활성화로 효율성을 높였다.

CT5는 CTS의 후속 모델로 캐딜락 차세대 디자인 에스칼라 콘셉트가 적용됐으며, 향상된 2세대 알파 아키텍처 플랫폼 기반에 강화된 2.0리터 트윈스크롤 터보엔진과 함께 뛰어난 전후 무게 배분을 자랑한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디테일을 통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CT5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24mm, 전폭 1883mm, 전고 1452mm, 휠베이스 2947mm다. CT5는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 트림으로 운영된다. 스포츠에는 19인치 휠, 브렘보 브레이크, 스포츠 시트, 마그네슘 패들시프트, 스포츠모델 전용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CT5는 터치 디스플레이, 다이얼식 컨트롤러, 스티어링 휠 혹은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가 가능하게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CT4는 ATS를 대체하는 엔트리 모델로 후륜구동 기반의 알파 아키텍처와 캐딜락 차세대 디자인 에스칼라 콘셉트가 적용됐다. 알파 아키텍처는 전후 무게배분과 주행 밸런스가 뛰어나며, 빠른 조향 응답성을 위해 개선된 서스펜션이 탑재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CT4는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 V시리즈 총 4개의 외관 디자인을 갖는다. 실내는 8인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캐딜락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CT4에는 2.0리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