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부분변경에 가변 배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스팅어 부분변경에는 가변 배기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스트림 2.5리터 및 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출시는 7월이다.

스팅어 부분변경에는 기아차 최초로 가변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현행 스팅어의 사운드 제네레이터를 넘어서 실제 차량 외부에서 발생되는 배기음을 조율할 수 있는 장비다. 팩토리 사양 국산차에 가변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은 N 브랜드 이외에는 처음이다.

실내에서는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커진다. 실내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의 형태가 유지되며 상위 트림에는 퀄팅 나파가죽시트를 비롯해 소재와 컬러의 고급화가 이뤄진다.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는 가죽 커버링과 스티치가 적용된다.

계기판은 기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타입으로 교체된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는 디테일 강화에 집중된다.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과 전후면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며, 신규 디자인 휠이 도입된다.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가로바 형태로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의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을 기본으로, 최상위 모델에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의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이 적용된다. 간접분사(PFI)와 직접분사(GDI)를 함께 사용해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은 이전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연비 개선, 연소 개선, 배기가스 저감, 엔진 마찰 저감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연비 및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차량 성능을 크게 높였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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