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부분변경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BMW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5시리즈 LCI는 당초 2020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신차로 새로워진 전후면 디자인이 확인된다. 특히 7시리즈 부분변경과 유사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먼저 공개된 5시리즈(G30) LCI 모델은 M 스포트 패키지가 포함된 모델로 기본형 대비 스포티한 전후면 범퍼와 대구경 휠이 적용됐다. 5시리즈 LCI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의 LED 시그니처가 완전히 변경됐다. 특히 달라진 LED 주간주행등은 재규어를 연상케한다.

5시리즈 LCI의 키드니 그릴은 현행 모델의 좌우가 나뉜 형상에서 좌우의 그릴이 하나의 바를 통해 이어진 형태로 변경됐다. 또한 그릴 내부 세로 핀을 입체적으로 변경하고, 상단부 그릴을 후드쪽으로 당겨 공기역학적인 특성과 전반적인 인상이 상당히 달라졌다.

헤드램프는 면적이 작아져 보다 날렵한 모습이다. 현행 모델의 변형된 코로나 링은 이제는 하키스틱과 유사한 완전히 펼쳐진 형태로 변경돼 고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M 스포츠 범퍼는 7시리즈나 3시리즈와 유사한 형태로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부는 비교적 변화가 적다. 리어램프 형태는 유지한채 LED 시그니처의 광원을 확대하고, 후진등의 위치도 상단에서 하단으로 이동했다. LED 방향지시등 역시 하단으로 옮겨졌다. 사다리꼴 형태의 머플러팁이나 범퍼의 기본적인 형상은 현행 모델과 유사한 모습이다.

5시리즈 LCI의 주력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적용된 530e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이 지원된다. 또한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 기반의 400마력 545e가 출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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