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제타 국내 출시 사양이 공개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신형 제타의 환경부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7세대 제타는 MQB 플랫폼 기반의 넓은 실내 공간과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신차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국내 출시는 3분기로 예정됐다.

국내에 출시될 신형 제타는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양이다. 최고출력 148마력, 최대토크 25.8kgm의 성능을 낸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FF)이다. 7세대 제타 1.4 TFSI의 북미 판매가격은 1만8545달러(약 2280만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휠베이스가 기존 2652mm 대비 32mm 길어졌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01mm, 전폭 1798mm, 전고 1458mm, 휠베이스 2684mm다. 외관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그릴과 헤드램프의 일체감이 강조됐다.

LED 헤드램프에는 ‘C’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돼 현대적인 분위기다. 전륜구동임에도 프론트 오버행을 줄이고, 리어 오버행은 늘려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보다 길고 넓으며, 높아진 차체를 통해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트렁크 용량은 510ℓ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이다. 센터페시아 터치 디스플레이와 각종 버튼들이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졌다. 계기판은 전자식으로 상위 트림에서 기본 제공된다. 또한 1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돼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신형 제타외에 신형 파사트 GT 페이스리프도 출시해 세단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폭스바겐 세단은 아테온뿐이다. 또한 8세대 신형 골프, 소형 SUV 티록, 대형 SUV 테라몬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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