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신형 G80의 미국내 가격을 공개했다. G80의 가격은 4만8725달러(약 5975만원)부터 시작되며, 최상위 모델은 6만8675달러(약 8400만원)다. 신형 G80의 시작 가격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신형 G80는 미국에서 2.5T와 3.5T로 운영된다. 트림은 스탠다드, 어드밴스드,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나뉜다. G80의 시작 가격은 4만8725달러(약 5975만원)로 BMW 530i(5만3900달러), 벤츠 E350(5만4050달러), 아우디 A6 45 TFSI(5만4900달러)보다 저렴하다.

G80 2.5T 스탠다드는 국내 기본형 대비 약 700만원 비싸다. 인조 가죽시트와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국내 사양과 같으나 차선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Ⅱ가 추가됐다.

어드밴스드에는 19인치 휠, 렉시콘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마 선루프, 1열 통풍 시트, 파워 트렁크 등이 추가된다. 최상위 프레스티지는 고스트 클로징 도어, 스마트폰 무선 추전, 디지털 키(NFC),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 더해진다.

북미형 G80에는 18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는 국내 사양과 달리 2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렉시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한 나파 가죽시트,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은 3.5T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북미형 G80의 무상 보증 기간은 3년/6만km(국내 5년/10만km)가 제공돼 국내보다 짧은 수준이다.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는 3년(국내 5년) 동안 무료다. 제네시스 오토케어 서비스는 횟수가 정해진 국내와 달리 3년/6만km 기간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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