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6일 중형 SUV '더 뉴 싼타페' 외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6월 중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출시될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2월 출시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전작보다 고급스럽고 웅장해진 더 뉴 싼타페만의 개성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더 뉴 그랜저 이후 현대차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통합된 모습이 특징이다. 여기에 수평적 구조의 그릴과 수직적 구조의 주간주행등(DRL) 램프를 대비시켜 멀리서도 확연히 인식되는 강인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에 신규 플랫폼과 파워 트레인을 적용해 실거주성은 물론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패밀리 SUV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등 더 뉴 싼타페의 개선된 상품성을 자신했다.

한편, 현행 4세대 싼타페는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로 개발된 신차로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싼타페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다.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크기도 확대된다.

현행 싼타페는 디젤 R2.0 e-VGT(186마력, 41.0kgm), 디젤 R2.2 e-VGT(202마력, 45.0kgm), 가솔린 세타2 2.0 터보 GDi(235마력, 36.0kgm)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이다. 더 뉴 싼타페는 개선된 2.2 디젤과 1.6 하이브리드, 2.5 가솔린 터보가 탑재될 예정이다.

더 뉴 싼타페에는 부분변경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은 현대기아차 차세대 플랫폼으로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쏘렌토에 먼저 적용됐다.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펀투드라이브, 충돌 안전성, 실거주성 측면에서 상품성이 향상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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