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60이 국내 투입된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XC60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2026년 상반기 중 공식 출시된다. 신형 XC60은 2세대 2차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디지털화된 실내와 MHEV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
XC60은 지난 2017년 2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되며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을 앞세워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신형 XC60은 2차 부분변경으로 내년 상반기 이전에 출시된다.
신형 XC60 외관에는 볼보자동차 최신 내연기관 모델과 유사한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사선 패턴이 삽입된 신규 그릴과 차체 폭을 강조하는 범퍼 공기흡입구가 적용됐으며, 신규 휠이 도입됐다. 포레스트 레이크와 오로라 실버 외관 컬러가 신설됐다.
신형 XC60 실내에는 11.2인치로 크기가 확대된 센터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컵홀더, 개선된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최첨단 공기 정화 시스템 등이 배치됐다. 디스플레이는 픽셀 밀도가 21%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소재가 곳곳에 사용돼 고급감이 개선됐다.
신형 XC60에는 글로벌 기준 볼보자동차와 퀄컴(Qualcomm)이 협업해 개발한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이 내장돼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비 조작 반응이 두 배 이상 빨라졌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에어 서스펜션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XC60은 2.0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조합돼 최고출력은 250마력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총 출력 350/455마력을 발휘하며, 19kWh 배터리로 최대 82km를 EV로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