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파워와 효율의 조화..프리미엄 PHEV 선보여

벤츠코리아, 파워와 효율의 조화..프리미엄 PHEV 선보여

이한승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HEV)의 인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 8만2152대 중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풀 하이브리드(F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총 5만3898대로 65.3%, PHEV(4927대)는 115.8% 증가,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표 모델 E클래스와 S클래스에 PHEV 시스템을 적용, 고성능과 효율성, 편의성과 감성을 함께 만족해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4년 12월 E350e 4MATIC with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지난 2월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 2024년 5월 메르세데스-AMG S63 E 퍼포먼스를 출시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했다.
E350e 4MATIC with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4세대 PHEV 시스템이 탑재된다. 95kW 출력의 전기모터를 통해 내연기관 사용 없이 국내 인증 최대 77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하며, WLTP 기준으로는 최대 105km의 복합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일렉트릭 모드에서 최대 140km/h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저공해차량 2종으로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외관은 익스클루시브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3개의 수평 트윈 루브르와 보닛 위에 수직형 엠블럼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티맵 오토가 탑재돼 티맵 오토 및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연동이 가능하며, 3세대 MBUX는 루틴 기능과 스트리밍, OTT를 지원한다.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가격은 9760만원이다.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는 고성능 PHEV 모델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결합으로 시스템 출력 585마력, 시스템 토크 76.5kgm, 100km/h 정지가속은 3.8초다. 엔진만으로도 449마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 모드로는 66km 주행이 가능하다. 4가지 회생제동 모드를 지원하며,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통해 각종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AMG 라이드 컨트롤은 주행 상황과 도로 조건에 맞게 각 휠의 댐핑이 조정되며,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은 뒷바퀴를 최대 2.5도 조향해 민첩함을 더해준다.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에는 AMG 리어 액슬 잠금 디퍼렌셜, 레이스 스타트, 다이내믹 엔진 마운트, 6P AMG 하이-퍼포먼스 브레이크, AMG 레터링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포함된다. 가격은 1억3860만원이다.
메르세데스-AMG S63 E 퍼포먼스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시스템 출력 802마력, 시스템 토크 124.3kgm, 100km/h 정지가속은 3.3초다. 이같은 퍼포먼스는 F1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190마력의 영구자석 동기식 모터와 612마력의 AMG 4.0 V8 바이터보가 합쳐진 결과다. AMG 퍼포먼스 4MATIC+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 국내 인증 전기 주행거리는 25km다.
에어 서스펜션과 AMG 라이드 컨트롤 플러스, 약 3도의 뒷바퀴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디자인 요소,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원격 주차 패키지,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옵션들이 탑재됐다. 가격은 2억9760만원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