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신형 트라이버(Triber)를 25일 공개했다. 트라이버는 크로스오버 디자인이 적용된 소형 미니밴으로 부분변경을 통해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3열 시트 등이 배치됐다. 트라이버는 인도 전략형 모델이다.
트라이버는 지난 2019년 공개된 인도 전략형 소형 미니밴이다. 트라이버는 7인승 구성으로 현대차 알카자르 등 소형 7인승 모델과 경쟁한다. 신형 트라이버는 부분변경으로 기본형 기준 62만9995루피(약 999만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도를 공략한다.
신형 트라이버 차체 크기는 전장 3985mm, 전폭 1739mm, 전고 1643mm, 휠베이스 2636mm로 르노 소형 해치백 클리오보다 전장이 짧다. 신형 트라이버 외관은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면부 헤드램프와 후면부 테일램프 디테일이 개선됐으며, 신규 휠이 도입됐다.
신형 트라이버 실내에는 8인치 터치 스크린, 7인치 디지털 계기판, 새롭게 디자인된 공조기 패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베이지 컬러 시트 등이 배치됐다. 신형 트라이버 트렁크 용량은 3열 시트 폴딩시 625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3열 시트 암레스트가 제공된다.
신형 트라이버 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혹은 5단 AM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72마력, 최대토크 9.8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 방식이며, 후륜에는 토션빔이 적용됐다. 지능형 속도 제한, 차로 유지 보조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