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출시가 임박했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EV5는 올해 4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81.4kWh NCM 배터리는 중국 CATL에서 공급한다. EV5는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준중형 전용 전기차로 넓은 공간감과 2열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 등이 특징이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번째 전용 전기차다. EV5는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에 정통 SUV 보디타입을 적용한 모델이다. EV5는 올해 4분기 공식 출시를 앞뒀다. EV5는 E-GMP를 기반으로 81.4kWh 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중국 CATL에서 공급하는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참고로 EV5의 중국과 호주 등 일부 수출 사양에는 중국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제공된다. EV5의 국내 주행거리와 전기모터 출력 등 전반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V5 외관은 박시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바탕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램프 등이 적용됐다.
EV5는 1열 콘솔 수납공간, 2열 콘솔 슬라이딩 트레이, 3-ZONE 공조기, 가변형 러기지 보드 등 다양한 사양을 지원한다. 특히 EV5의 2열 완전 평탄화 접이 시트는 러기지 부분과 연결해 사용하면 일상에서는 물론 아웃도어 활동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