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M3 CS 투어링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이 550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29초49로 왜건 중 가장 빠르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고성능과 일상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됐다. M3 CS 투어링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29초49만에 완주하면서 왜건 타입 모델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기록은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가 아닌 BMW 개발 엔지니어가 진행했는데, 기존 M3 투어링 대비 5초 이상 단축됐다. M3 CS 투어링은 적재 공간을 갖춘 왜건이지만 뉘르부르크링 기록은 쉐보레 C8 콜벳, 쉐보레 카마로 ZL1, 이전 세대 BMW M5보다 빠르다.
M3 CS 투어링은 3.0리터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한다. 일반 모델보다 출력이 20마력 높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5초, 200km/h까지는 11.7초가 걸린다.
M3 CS 투어링은 액티브 M 디퍼렌셜이 포함된 사륜구동 M xDrive를 탑재해 트랙션이 극대화됐다. 서스펜션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민첩성, 정밀도, 일상 주행까지 최적화됐으며, 차체 전면 강성이 강화됐다. 전용 배기 시스템,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을 갖췄다.
한편, BMW M CEO 프랭크 반 밀은 "M3 CS 투어링이 처음부터 역동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했다. 7분 30초 미만의 기록은 M3 CS 투어링은 레이싱 DNA와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을 완벽하게 결합한 차량 콘셉트를 보여주는 결과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