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4, 2028년 전기차로 부활..콘셉트C 디자인

아우디 A4, 2028년 전기차로 부활..콘셉트C 디자인

이한승
아우디가 단종된 A4 라인업을 부활시킨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아우디가 신형 A4를 개발하고 있다. 신형 A4는 이르면 2028년 전기차로 선보일 예정으로, SSP(Scalable Systems Platform)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신형 A4 EV는 BMW i3, 벤츠 C클래스 EV와 경쟁한다.
아우디는 최근 모델 라인업을 개편했다. 내연기관차에는 홀수 모델명을, 전기차에는 짝수 모델명을 사용해 A4 라인업을 단종시키고, A5 스포트백으로 통합했다. 하지만 아우디 CEO 게르노트 돌너는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종된 A4 라인업을 전기차로 부활시킬 계획을 밝혔다.
돌너 사장은 아우디가 최근 몇 년간 길을 잃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새로운 방향을 향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아우디가 최근 선보인 콘셉트카 콘셉트 C(Concept C)는 미래 전기 스포츠카를 비롯해 아우디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예고편이다. 콘셉트 C는 2027년 차세대 쿠페로 양산된다.
신형 A4 EV는 콘셉트 C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세단형 모델로 선보일 예정으로, E-tron GT를 제외하면 단조로운 현재의 전기차 라인업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선보이게 된다. 파워유닛은 콘셉트 C와 유사한 800V 시스템, 후륜 기반의 듀얼 전기모터 구성이 유력하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 9월 콘셉트 C를 공개했다.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쿠페형 모델로, 세로형 그릴과 가로형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유선형 실루엣 등 아우토 유니온 타입 C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단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 등 양산차에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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