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 안팔린다, 미국서 7천만원 할인

이한승
마세라티 전기차가 미국에서의 수요가 없어 대폭 할인을 시작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미국 전역에서 5만달러(7087만원, 환율 1417원)에 달하는 할인을 시작했다. 할인 대상에는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가 포함된다.
마세라티 전기 스포츠카의 미국내 가격은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20만295달러(2억8409만원),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20만9195달러(2억9672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들 전기 스포츠카는 내연기관 모델인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엔트리 대비 5만3000달러(7516만원) 높은 가격이다.
할인 적용시 778마력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550마력 모델인 트로페오 보다 저렴하고, 490마력의 기본형 모델과 유사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셈이다. 폴고레 라인업은 최고출력과 100km/h 정지가속에서 내연기관 대비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마세라티 전기차의 이같은 판매 부진은 강력한 성능과 달리, 소비자들이 마세라티 브랜드에 기대하는 감성적인 만족감이 부족한 것을 이유로 보여진다. 마세라티 전기차의 판매 부진은 쿠페와 컨버터블 뿐만 아니라 SUV 모델 그레칼레 폴고레도 포함돼 2만5000달러(3544만원)가 할인된다.
한편, 마세라티는 한국에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2억4470만원,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2억8380만원에 출시했다. 내연기관 모델인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 3억225만원, 그란투리스모 모데나 2억4425만원,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3억1225만원으로, 전동화 모델의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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