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신형 마이크라(Micra)를 21일 공개했다. 신형 마이크라는 6세대로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전기차로 전환됐으며,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08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마이크라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마이크라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르노5 E-테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마이크라는 런던에 위치한 닛산 디자인 유럽 스튜디오에서 유럽 고객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신형 마이크라는 올해 하반기 유럽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마이크라 차체 크기는 전장 4000mm, 휠베이스 2540mm로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콤팩트한 사이즈가 유지됐다. 전면부와 후면부에는 닛산의 2011년 스마트포스피드 콘셉트카와 유사한 원형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투톤 컬러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마이크라 실내에는 10.1인치 듀얼 스크린, 후지산 윤곽이 새겨진 이스터에그 등이 배치됐다. 트렁크 용량은 326ℓ다. 신형 마이크라 엔트리 모델은 4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308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터 최고출력은 122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마이크라 상위 트림은 52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주행거리 408km를 확보했다. 모터 최고출력은 150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신형 마이크라는 100kW 급속 충전과 V2L을 지원한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공차중량은 1400~1524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