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영국 법인은 EV4 해치백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1일(현지시간) 시작했다. EV4 해치백는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2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ID.3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로 세단과 해치백으로 운영된다. EV4 세단은 지난 4월 국내 출시됐으며, EV4 해치백은 수요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EV4 해치백은 영국 기준 전체적인 트림에서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ID.3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EV4 해치백 기본형은 58.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43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롱레인지는 81.4kWh 배터리로 WLTP 기준 주행거리 최대 624km를 확보했다. EV4 해치백은 싱글 모터 전륜구동 단일 방식으로 최고출력 201마력을 발휘한다.
EV4 해치백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7.5초가 소요된다. 배터리는 급속 충전기 사용시 10->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V2L, V2G 등을 지원한다. EV4 해치백도 세단과 마찬가지로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7Cd를 달성했다.
EV4 해치백은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ChatGPT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 휴식 및 극장 모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 OTA, 기아 커넥트 7년 무료 등이 기본이다. 트렁크 용량은 435ℓ다. 히트 펌프는 옵션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