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BMW '5시리즈' 사랑, 상반기 1만대 판매 돌파

BMW코리아는 7일 5시리즈 상반기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5시리즈는 8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서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PHEV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만2786대가 판매됐으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520i다. 

5시리즈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만2786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15% 판매량이 증가했다. 5시리즈는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 PHEV 등 총 10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소비자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5시리즈 라인업 중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520i다. 520i는 상반기에 7116대가 팔렸다. 520i는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19인치 휠, 최신 ADAS, 서라운드 뷰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갖췄다.

5시리즈 PHEV는 전년 동기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599대가 팔렸다. 특히 530e(xDrive)가 1512대 인도되면서 상품성을 입증했다. 5시리즈 기반 전기차 모델인 i5는 상반기에 총 828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동급 전기차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5시리즈는 BMW는 물론 국내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 1995년 BMW코리아가 판매를 시작한 5시리즈는 2025년 6월까지 30만대 가까이 판매됐다. BMW는 한국 시장 중요성을 반영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