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는 디펜더 옥타 블랙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디펜더 옥타 블랙은 디펜더 초고성능 모델 옥타를 기반으로 외관과 실내에 올블랙 콘셉트가 반영돼 고급감이 강조됐다. 특히 크바드라트 내장재가 디펜더에 최초로 사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디펜더 옥타 블랙은 디펜더의 고성능 버전인 옥타를 기반으로 30개의 외부 요소가 광택 블랙 혹은 새틴 블랙으로 마감되는 등 올블랙 테마가 반영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외관 컬러는 나르빅 블랙(Narvik Black) 단일로 무광 보호 필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디펜더 옥타 블랙은 전면부 언더쉴드와 후면부 스커프 플레이트는 새틴 블랙 파우더로 코팅됐으며, 견인 고리와 쿼드 머플러는 글로스 블랙으로 도색됐다. 그릴의 랜드로버 타원형 로고는 검정색 바탕에 짙은 실버 컬러로 구성됐다. 차체 하부 부품도 블랙 컬러다.
디펜더 옥타 블랙은 20인치 또는 22인치 블랙 전용 휠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크바드라트(Kvadrat) 소재의 에보니 세미-아닐린 가죽이 디펜더 최초로 사용됐다. 덕분에 퍼포먼스 시트는 촉감이 부드럽고 좋아졌으며, 새로운 스티칭과 전용 천공 패턴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전반에 걸친 크로스 카 빔도 블랙이다. 디펜더 옥타 블랙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635마력, 최대토크는 76.5kgm다. 0->100km/h 가속은 4초, 인터링크 6D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