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드 IQ, 역대급 205kWh 배터리..예상 가격은?

캐딜락코리아가 에스컬레이드 IQ의 출시 일정을 11월로 확정해 관심이 모아진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 브랜드 최상위 전기차 모델로, eAWD 듀얼모터, 205kWh 배터리팩을 통해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8.5kgm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39km, 공차중량 4210kg이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미국시장 기준 12만9795달러(1억8648만원)부터다.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트는 15만달러(2억1543만원)다. 2열 테이블과 모니터, 각종 편의사양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2열 패키지는 7500달러(1077만원)다.

에스컬레이드 IQ는 전장 5697mm, 전폭 2167mm, 전고 1934mm, 휠베이스 3460mm의 차체를 확보했다. 이는 에스컬레이드 ESV의 전장 5790mm, 전폭 2060mm, 전고 1930mm, 휠베이스 3407mm와 유사한 크기다. 미국 현지에는 전장 5803mm의 에스컬레이드 IQL도 판매된다.

에스컬레이드 IQ에는 전용 EV 아키텍처가 사용되며, 24모듈 얼티엄 배터리가 적용된다. V2L, V2H을 지원한다. 24인치 대구경 휠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은 차고를 50mm 낮추고, 25mm 높일 수 있다. 사륜조향 장비가 기본으로 탑재돼 민첩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55인치 스크린, 전동식 도어, 마사지 시트,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비롯해 금속과 가죽 소재를 조합해 고급감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세대 스냅드래곤 기반의 구글 시스템이 탑재된다. 최대 40-스피커 AKG 스튜디오 오디오가 지원되며, 파노라마 선루프는 고정형이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에스컬레이드 IQ에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장비 슈퍼크루즈를 탑재한다. 슈퍼크루즈는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자 모니터링을 통해 동작한다. 슈퍼크루즈 구현을 위해 라이다 지도 데이터, 실시간 카메라, 레이더 및 GPS가 유기적으로 동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