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2일(현지시각) 2세대 텔루라이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시장 전용 모델로, 지난 201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개발, 생산되는 모델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오는 11월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2세대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이어온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기조 아래 슬림한 수직형 호박색 LED 주간주행등을 통해 와이드한 차체와 직선 중심의 숄더라인을 강조한다. 펜더와 보닛으로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은 다이아몬드의 조각 면을 닮았다.
와이드한 수평형 보닛은 직선을 강조해 강인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후방에서는 벨트라인이 미묘하게 상승하며 D필러와 교차해, 정지한 상태에서도 역동적인 자세를 완성했다. 블랙으로 마감된 A필러는 루프가 떠 있는 효과를 연출하며, 와이드한 펜더는 존재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기아는 2세대 텔루라이드를 '올-뉴 2027 텔루라이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실차 공개는 LA오토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이뤄지며, 라이브스트림은 기아 아메리카 홈페이지 및 기아 아메리카 쇼셜 채널 X와 유튜브를 통해 태평양 표준시 11월 20일 9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세대 텔루라이드는 2019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휠베이스 2900mm의 차체와 고급화된 실내, 여유로운 공간을 통해 극찬을 받았다. 세계 유력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 올해의 SUV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