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비스틱, '2026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선정

캐딜락의 프리미엄 3열 순수 전기 SUV '비스틱(VISTIQ)'이 '2026 독일 올해의 차(GCOTY)'에서 럭셔리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3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40명의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들이 디자인, 혁신성, 실용성, 성능,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비스틱은 상징적인 디자인과 7인승 3열 공간, 그리고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23개 스피커 AKG 오디오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 디자인, 공간 활용성을 고루 갖춰 럭셔리 전기 SUV 세그먼트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캐딜락은 지난해 리릭(LYRIQ)에 이어 올해 비스틱으로 2년 연속 GCOTY 럭셔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GM과 캐딜락 브랜드 모두에게 역사적 성과로, GCOTY 사상 최초의 럭셔리 부문 연속 수상이자, 캐딜락의 전동화 전략과 디자인 혁신을 유럽에서 인정받은 사례다.

GCOTY 공동 창립자 옌스 마이너스(Jens Meiners)는 "캐딜락 비스틱은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 그리고 럭셔리한 일상 활용성이 결합된 놀라운 조합으로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럭셔리가 미래로 확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올해의 차(GCOTY)는 매년 독일과 해외의 주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지난 12개월간 독일 시장에 출시된 신차들을 디자인, 혁신성, 일상 실용성, 성능, 가치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심사위원단은 콤팩트, 프리미엄, 럭셔리, 퍼포먼스, 뉴 에너지 등 5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