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레인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4일 공개했다. 레인저 PHEV는 2.3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11.8kWh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272마력을 발휘하며, EV 주행거리는 42km다. 특히 V2L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레인저 PHEV는 4세대 레인저의 전동화 모델이다. 레인저 PHEV는 와일드 트렉 트림을 기본으로 스톰트랙과 같은 전용 트림을 제공한다. 레인저 PHEV는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특정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미국과 국내 등의 출시는 미정이다.
레인저 PHEV 파워트레인은 2.3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11.8kWh 용량의 배터리, 75kW 전기모터로 구성됐다. 총 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70.4kgm를 발휘한다. EV 모드로 WLTP 기준 42km를 주행하며, 견인력은 최대 3500kg이다.
레인저 PHEV는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인 프로 파워 온보드(Pro Power Onboard)를 지원한다. 기본 버전은 2.3kW의 출력을 제공하며, 업그레이드 버전은 6.9kW 출력을 통해 장비에도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콘센트는 실내에 1개, 적재 공간에 2개가 배치됐다.
프로 파워 온보드 사용 중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엔진으로 배터리를 일부 충전한다. 레인저 PHEV는 배터리와 전기모터 탑재로 변화된 무게 배분에 최적화된 전용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PHEV에 맞춘 e-사륜구동 시스템, 후륜 디퍼렌셜 잠금 장치 등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