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가 순수 전기차 브랜드를 포기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로터스가 대형 전기 SUV 엘레트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한다. 엘레트라 PHEV는 2026년 초 선보일 예정이며, 2027년 소형 SUV도 출시된다.
로터스 CEO 펑칭펑(Qingfeng Feng)은 최근 실적발표회의에서 엘레트라 PHEV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엘레트라 PHEV는 9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이퍼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빠른 충전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전기모터와 고출력 터보엔진, 견고한 섀시 엔지니어링에 중점을 둔다.
로터스는 엘레트라 PHEV를 2026년 초 중국에 먼저 출시한다. 시장 규모와 중요성을 고려한 것으로, 유럽에는 2026년 말, 다른 지역은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로터스는 엘레트라 PHEV를 포함해 3종의 PHEV 모델을 출시할 계획으로, 엘레트라 보다 작은 SUV가 포함되며, 지리사 플랫폼이 유력하다.
로터스는 지난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의 전환 계획을 밝혔으며, 2도어 스포츠카 에미라의 PHEV 모델은 2027년 출시된다. 당초 계획과 다르게 엘레트라 PHEV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로터스는 매출 둔화와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5년 9월까지 판매량은 전년비 4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