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Trail Boss)를 22일 공개했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는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과 새로운 터레인 모드, 18인치 휠과 35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등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720k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는 2026년형 실버라도 EV에 신규 도입된 트림이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는 오프로드에 특화됐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는 기본형과 맥스로 운영되는데, 가격은 각각 7만2095달러(약 1억원), 8만9395달러(약 1억2000만원)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는 2인치(50.8mm) 리프트 키트가 적용돼 실버라도 EV 일반 버전 대비 최저지상고가 24% 높아졌다. 또한 코일 서스펜션과 리바운드 컨트롤 시스템 재조정을 통해 오프로드 승차감이 개선됐다. 트레일 보스 전용 터레인 모드를 지원한다.
전용 터레인 모드는 저속 크루즈 컨트이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는 사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이며, 대각선 주행인 크랩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는 18인치 휠과 35인치 올터레인 타이어, 레드 컬러 견인 후크, 전용 전면부 디자인을 제공한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 기본형과 맥스의 1회 완충시 EPA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640km, 720km다. 실버라도 EV 트레일 보스는 최대 5000kg 견인력과 최대 900kg 적재량을 갖췄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은 최대 725마력, 최대토크 107kgm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