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 SUV 아토 3가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겨 주목된다. BYD 아토 3는 지난 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천대를 기록, 수입 전기차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아토 3는 3150만원부터 시작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보조금 적용시 2천만원 후반 구입도 가능하다.
아토 3는 BYD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플랫폼 3.0'을 기반으로, 통합형 '8-in-1 드라이브트레인', 고효율 히트펌프, 고강도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된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관통 및 46톤 트럭 압력 테스트 등 극한 조건에서도 화재·폭발 없이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유럽 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효율성 부문에서는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상온 복합 321km, 저온 308km를 확보했다. 1kWh당 약 4.7km의 우수한 전비와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도심과 장거리 모두에서 만족도를 높였다.
아토 3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프리미엄 사양 기본 적용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아토 3(3150만원), 아토 3 플러스(3330만원)으로 구성되며, 파노라믹 선루프,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앰비언트 라이트, 전동 시트 등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LCC), 자동 긴급 제동(AEB), 사각지대 감지(BSD),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55mm, 전폭 1875mm, 전고 1615mm, 휠베이스 2720mm로 기아 셀토스보다 크다.
아토 3의 구매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폭 넓게 구성된다. 고객들로부터 "도심 주행에 최적화", "첫 전기차로 성능·서비스 모두 만족", "중국차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서비스 면에서는 "상담과 응대가 친절하다", "전시장 분위기가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편, BYD코리아는 브랜드 출범 당시 15개였던 전시장과 11개였던 서비스센터를 8월 현재 각각 18개, 14개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전시장 30개 이상, 서비스센터 25개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BYD코리아는 6년 또는 15만km 차량 기본 보증과 함께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