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신형 iX3 티저를 30일 공개했다. 신형 iX3는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가 사용된 첫 번째 모델로 BMW X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한 과감한 외관, 효율과 성능을 높인 6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오는 5일 공개된다.
신형 iX3는 X3급 전기차로 내연기관 X3의 파생 모델로 분류됐던 기존 iX3와 다르게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한다. 신형 iX3는 오는 9월 5일 공식 공개되며, 올해 말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신형 iX3는 전장 4780mm, 전폭 1895mm, 전고 1935mm, 휠베이스 2895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신형 iX3 외관에는 BMW X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2002년 클래식 BMW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키드니 그릴 테두리가 점등되면서 존재감을 강조한다. 또한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새로운 주간주행등을 탑재했다. 신형 iX3는 공기저항을 고려한 설계로 공기저항계수 0.25Cd를 달성했다. C필러에 점등되는 로고, 3D 리어램프가 제공된다.
신형 iX3 실내에는 BMW 최초로 파노라믹 iDrive가 배치된다. 파노라믹 iDrive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콘셉트로 차량 앞 유리 전체를 활용해 BMW 고유의 운전자 중심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활용도를 더 높여준다.
신형 iX3는 6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신형 iX3의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20% 높아졌으며, 1회 완충시 WLTP 기준 8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초급속 충전으로 10분 충전시 350km 주행이 가능하며, V2L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