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아(Dacia)는 더스터(Duster) 하이브리드 4x4를 공개했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는 하이브리드 기술과 바이퓨얼 기능이 결합돼 연료 완충시 최대 15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후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올해 말 유럽 판매가 시작된다.
더스터는 2010년 1세대 출시 이후 220만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다치아의 대표적인 소형 SUV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 올해 말 유럽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3세대 더스터 기본형 가솔린은 유럽에서 기아 모닝 GT라인보다 싸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총 출력 154마력을 발휘한다. 48V 리튬 배터리 용량은 0.84kWh로 다치아에 따르면 도심 환경에서 최대 60%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는 후륜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구동 전환이 가능하며, 전기모터에는 자체 2단 기어박스가 포함됐다. 특히 가솔린과 LPG 연료 탱크 두 개를 탑재해 연료 완충시 최대 WLTP 기준 1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는 새로운 실내 장식과 요추 조절 장치가 추가된 1열 시트, 새로운 블랙 휠 등을 제공한다. 더스터 하이브리드 4x4는 일반 모델과 다르게 스노우/머드/모래/돌/힐 디센트 컨트롤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