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이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수준 이하의 점수로 탑 세이프티 픽 대상에서 제외됐다. IIHS에서 최근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2열 안전벨트의 구속력 미흡으로, 충돌시 2열 승객의 가슴에 심각한 부상이 가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5 IIHS 테스트는 2열 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통합해 40% 옵셋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런 평가는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하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다. 차량은 고정 구조물을 향해 40mph(64km/h) 속도로 충돌하며, 충돌 면적은 전면부의 40% 충돌로 진행한다.
Q4 e-트론은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새롭게 신설된 중간 오버랩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테스트에서의 2열 승객 안전성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충돌시 2열 승객의 안전벨트는 골반을 고정하지 못하고, 복부 쪽으로 이동해 승객의 가슴 쪽에 손상을 가했다.
한편, IIHS는 탑 세이프티 픽+(TSP+)와 탑 세이프티(TSP)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전면 충돌시 뒷좌석에 체구가 작은 여성과 12세 아동을 새롭게 배치하며, 부상 유형을 평가에 포함한다. TSP 등급을 받으로면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측면(updated side) 훌륭함(good)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