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V 부분변경, 11월 국내 출시..바뀌는 부분은?

혼다 CR-V 부분변경이 11월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CR-V는 디자인 변화는 최소화하고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북미시장 기준 터프한 분위기의 트레일스포트(TrailSport) 트림을 추가했다. 트림 구성은 기존과 유사하게 상위 트림에 하이브리드가, 하위 트림은 가솔린 터보가 적용된다.

2026년형 CR-V로 불리는 CR-V 부분변경에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신규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트레일스포트에는 전용 올터레인 타이어와 신규 컬러인 애쉬 그린 펄(Ash Green Pearl), 그리고 견고한 분위기의 디자인 요소, CR-V 최초 오프로더 모델로 선보인다.

CR-V 트레일스포트 하이브리드에는 실버 스키드 가니시, 피아노 블랙 리어 스포일러, 블랙 도어핸들 및 윈도우 서라운드, 그릴과 테일게이트에는 오렌지 컬러의 트레일스포트 배지가 적용된다. 올터레인 타이어는 18인치 휠과 조합된다. 실내에서는 오렌지 엠비언트 컬러를 통해 차별화된다.

혼다는 CR-V 4WD 모델의 험로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CR-V 4WD는 15km/h 이하에서 전후륜 차축에서 각각 회전속도를 감지해 미끄러지는 바퀴에는 강한 제동력을, 접지력이 있는 곳에 동력을 집중해 트랙션 성능을 향상시켰다. 스포츠 투어링 하이브리드에는 개인 주행모드가 추가된다.

2026년형 CR-V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무선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그리고 10.2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존 모델의 강점인 넓은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2열 리클라이닝, 혼다센싱 등 최신 ADAS 시스템이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구성이다.

CR-V 하이브리드에는 147마력 2.0리터 가솔린엔진과 184마력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다. CR-V 터보에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은 190마력이다. 혼다 CR-V는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이했다. 세계 150개국에서 글로벌 누적 판매량 1500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