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의 엔트리급 전기차, 돌핀(돌핀 액티브)이 국내에 롱레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BYD코리아는 최근 돌핀 60.48kWh의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 모델의 주요 사양으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60.48kWh 배터리팩, 복합 주행거리 354km(도심 388, 고속 312)로 롱레인지 사양이다.
BYD코리아는 국내에 중형 세단 전기차 씰(SEAL), 준중형 해치백 전기차 아토3(ATTO 3), 중형 SUV 전기차 씨라이언7(SEALION 7)을 선보였으며, 소형 해치백 전기차 돌핀(DOLPHIN)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토3와 돌핀의 크기 차이가 작은데, 각각 왕조 시리즈, 해양 시리즈로 다르다.
일본에는 돌핀, 아토3, 씰, 씨라이언7이 판매돼 비교된다. 일본내 가격은 환산시 돌핀(2843~3554만원), 아토3(3972만원), 씰(4704~5436만원), 씨라이언7(4704~5436만원)으로 국내에 출시된 아토3(3150~3330만원), 씰 AWD(4690만원), 씨라이언7 RWD(4490만원)과 비교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외에도 가격 책정에 반영되는 세제혜택이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동일 모델에서의 트림별 가격 차이를 통해 국내에 선보일 씰 RWD나 씨라이언7 AWD의 가격을 가늠할 수 있다. 일본 기준 듀얼모터 모델은 약 700만원 높게 책정됐다.
BYD 돌핀은 2천만원대 전기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아토3 출시 시점에 얘기되던 돌핀 가격은 2560~3140만원이다. 다만 돌핀 44.9kWh 배터리팩 모델의 최고출력이 95마력으로 60.48kWh 모델의 204마력과 차이가 크다. 엔트리 모델은 60kW DC 급속으로 80% 충전시 42분이 걸린다.
돌핀 롱레인지만 출시될 경우 아토3 기본형과 가격 차이가 200만원 내외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돌핀은 아토3 대비 차체 크기가 작고, 옵션은 아토3가 풍부하다. 2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출고 대기가 상당한 점을 고려하면, 돌핀 44.9kWh의 출시가 기대되기도 한다.
돌핀은 전장 4290mm(-165), 전폭 1770mm(-105), 전고 1550mm(-65), 휠베이스 2700mm(-20)로 아토3 대비 차체 크기가 작다. 돌핀 60.48kWh은 상온 주행거리 354km(도심 388, 고속 312)로 아토3 60.48kWh의 주행거리 321km(도심 306, 고속 311)를 앞서나, 저온 주행거리는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