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CEO "부산공장은 북미 수출을 위한 핵심 거점"

폴스타 CEO "부산공장은 북미 수출을 위한 핵심 거점"

이한승
"폴스타는 부산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해 북미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는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로쉘러 CEO는 지난 2024년 10월 폴스타 글로벌 CEO로 선임됐으며, 과거 오펠, 빈패스트, 니콜라 CEO를 역임했다.

폴스타 브랜드는 앞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를 3대 축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폴스타4를 르노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북미로 수출할 예정으로, 부산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폴스타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인 프리미엄을 이어갈 계획도 밝혔다.

폴스타는 스웨덴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모터스포츠 출신이기 때문에 브랜드 방향성은 퍼포먼스와 고성능을 지향한다. 특히 지속 가능성을 위해 소재부터 생산 공정, 그 밖의 모든 것은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 이같은 방향성은 젊은 미래세대에게 호소력을 갖는다는 생각을 전했다.

로쉘러 CEO는 폴스타 4의 한국에서의 성공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향후 다양한 신차를 한국에 선보일 계획으로, 2026년 전기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GT) 폴스타 5를 소개할 예정이다. 대형 SUV 폴스타 3를 함께 출시해 한국에서 폴스타 3, 폴스타 4, 폴스타 5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폴스타의 미국내 주가에 대해서는 행정적 절차와 사업 운영에는 차이가 있다며, 장기적인 신뢰와 안정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을 전했다. 실제로 폴스타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 9월까지 약 35% 증가했으며, 고객 만족도도 향상됐다. 또한 볼보 딜러 네트워크에서의 서비스도 유지된다.

내년 출시할 폴스타 3와 폴스타 5에 대해서는 폴스타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 것임을 밝혔다. 폴스타 3와 폴스타 5는 먼저 출시된 폴스타 4 대비 상위 모델이다. 또한 르노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높은 품질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폴스타는 북미시장에서의 판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한국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가 고려될 가능성도 암시했다. 특히 폴스타 4의 한국내 판매 성장에 대해 전시장 공간의 구성, 위치 등 리테일 부문에서의 우수함, 폴스타 4의 상품성이 한국 시장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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